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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(3일) 저수지에 빠진 70대 할머니가 입고 있던 오리털 패딩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.
4일 채널A '뉴스A'에 따르면, 전날 경북 경주서 저수지에 빠진 75세 할머니가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에 떠 있었다고 보도했는데요.
할머니는 동네 산책을 나왔다가 발을 헛디뎌 저수지에 빠졌습니다. 자칫 아찔한 상황이 될 수 있었는데요.
다행히 할머니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었습니다. 이유는 할머니가 입고 있던 '오리털 패딩'.
힘을 빼고 있던 할머니의 몸이 패딩 덕분에 물 위로 머리가 떠오른 것.
앞서 지난 2016년 12월 낙동강에 빠졌던 20대 남성과, 2017년 12월 부산 수영강에 빠진 30대 남성도 입고 있던 오리털 패딩의 부력으로 목숨을 구하기도 했습니다.
물에 빠졌을 때 오리털 점퍼가 제대로 공기주머니 역할을 하면 최대 10분까지 물에 떠 있을 수도 있다는 실험 결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
다만 점퍼의 재질이 물을 빨리 흡수하는 소재라면 오히려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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